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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정보

브루스 윌리스 진단, 전두측두엽 치매란?

by 건강인생101 2023. 2. 24.

지난해 실어증으로 은퇴한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실어증 증상이 바로 전두측두엽 치매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전두측두염 치매란 무엇인지 정의와 증상, 치료, 생존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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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측두엽 치매

다이하드 시리즈로 한국에도 유명한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들은 브루스 윌리스가 전두측두엽 치매(FTD)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작년 3월 실어증으로 인해 연기 생활을 중단하고 은퇴를 했는데요. 이러한 실어증이 전두측두엽 치매의 전조증상이었다고 합니다.

 

월리스 가족은 “FTD는 많은 사람이 들어본 적이 없지만, 누구에게도 타격을 줄 수 있는 잔인한 질병”이라며 “불행하게도 윌리스가 겪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그가 직면한 병의 한 증상일 뿐이다. 고통스럽지만 명확한 진단을 받게 돼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윌리스 가족은 "오늘날 이 질병에 대한 치료법은 없고, 앞으로 몇 년 뒤에 바뀔 수 있기를 바라는 게 현실"이라며 윌리스의 진단을 계기로 FTD 환자와 치료법 연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1970년대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해 1980년대 TV 드라마 ‘블루문 특급’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다이하드’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액션 스타로 등극했다. 이 외 ‘펄프 픽션’, ‘아마겟돈’, ‘식스 센스’, ‘익스펜더블’, ‘씬 시티’, ‘글래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윌리스는 골든글로브상, 에미상을 받았고 2006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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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측두엽 치매 정의

미국 전두측두엽변성협회는 FTD를 행동, 언어 및 운동에 영향을 미치는 뇌의 전두엽 및·또는 측두엽의 퇴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뇌 질환에 속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두측두엽치매는 뇌 전두엽과 측두엽의 신경 세포 손상으로 발생합니다. 전두엽과 측두엽이 수축하는 증상을 보이며 환자의 행동과 성격에 영향을 미치고 언어 능력 장애를 일으킵니다.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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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측두엽 치매 증상

실어증도 전두측두엽 치매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의학 지식 웹사이트인 ‘MSD 매뉴얼’에 따르면 FTD 환자는 언어를 관장하는 측두엽의 문제로 언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단어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치매가 진행될수록 말수가 줄어들거나 말을 더 이상 하지 않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고 하였습니다.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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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측두엽 치매 치료

치매는 아직 근본치료제가 없어 예방과 조기진단이 최선이다. 가장 흔한 유형인 알츠하이머 치매의 경우 증상을 늦추는 치료제가 개발돼 쓰이고 있지만, 전두측두엽 치매는 연구가 부족한 탓에 특화 치료제가 없다. 그런 가운데 과도한 음주를 지속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최대 8%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생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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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측두엽 치매 생존율

미국의 저명한 의료센터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FTD는 40∼65세 사이에 발병할 수 있고, 모든 치매 사례의 20%를 차지한다. FTD협회는 진단 후 평균 수명은 7~13년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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