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막혔던 해외여행 길이 열리면서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뎅기열 발병율이 50% 넘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하는 뎅기열의 정의와 증상, 원인, 치료, 합병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뎅기열은 열대숲모기를 매개로 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모기에게 물려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병입니다. 아직 예방 접종이나 뚜렷한 치료제가 없습니다.
원인
뎅기열은 주로 열대 지방과 아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뎅기 모기가 낮 동안에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을 물었다가 다시 다른 사람을 물어 바이러스를 전파하여 발생합니다.
증상
뎅기열의 증상은 3~14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 발진, 두통, 근육통, 관절통, 식욕 부진 등이 나타납니다. 뎅기열 자체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피부 출혈반, 비출혈, 잇몸 출혈, 월경 과다, 인체 여러 곳에서 출혈이 생기는 '뎅기 출혈열', 출혈과 함께 혈압까지 떨어지는 '뎅기 쇼크 신드롬'이 나타나면 사망률이 높아집니다.
진단 및 치료
피 검사를 통해 뎅기열의 항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나타난 이후 수일이 경과해야 항체가 검출됩니다.
뎅기열은 정확히 진단되었다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1주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상태가 호전됩니다. 그러나 뎅기 출혈열이나 뎅기 쇼크 증후군은 출혈과 이로 인한 혈압 저하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들의 기능 부전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뎅기열을 완치시킬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 등은 없지만, 보존적 치료를 목적으로 수액 보충과 산소 요법을 시행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혈장 수혈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경과
이전에 뎅기열에 걸렸었거나 뎅기열 모기에 여러 번 물린 경우 뎅기 출혈열이나 뎅기 쇼크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뎅기 출혈열은 출혈로 인한 심한 쇠약감과 식은땀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늑막과 복강에 물이 차기도 합니다. 출혈이 계속되면 혈압이 떨어져 뎅기 쇼크 증후군이 발생합니다.
주의사항
뎅기열의 확실한 예방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입니다. 뎅기열은 확실한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긴소매 옷이나 모기장을 사용하여 최대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는 낮에 활동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낮에 야외 활동을 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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