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가슴통증 원인 - 흉선암 증상, 치료

오늘은 흉선암에 대한 증상과 원인, 치료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흉선암은 매우 드물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초기 발견이 어려운 병입니다.

기침, 가슴통증 원인 - 흉선암 증상, 치료

정의

흉선암 정의

흉선은 가슴뼈라고도 불리며 가슴샘의 뒤, 심장의 대동맥 앞에 위치하는 면역기관입니다. 태아기에서 유아기까지 몸의 면역 기능을 하며, 사춘기에 가장 커졌다가 성인이 되면 점차 퇴화하는 장기입니다. 출생시에 12~15g이고 신생아 시기부터 발육하여 사춘기 때 약 40g으로 커졌다가 이후 점차 크기가 작아져 약  5~25g 정도의 작은 조직만 남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흉선암이란 이런 흉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원인

흉선암 원인

흉선암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직까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슴 부위가 방사선에 노출된 경험이 있다면 흉선암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중증근무력증, 부종양성 증후군과의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발생 연령을 보면 유아나 젊은 사람에게 발병하는 경우는 드물고, 40~70세의 연령에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성별의 경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약간 더 많이 발생하며, 인종으로는 서양인보다 아시아인에게 더 흔하게 발병합니다.

 

 

증상

흉선암은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흉부 X-ray 검사나 CT 검사를 통해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지속적인 기침과 가슴통증 그리고 호흡의 불편감, 침을 삼키기 어려운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흉선이 폐와 심장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종양이 주변 장기를 누르거나 영향을 미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또한 흉선은 우리 몸의 큰 정맥 중 하나인 상대정맥의 근처에 위치하기 때문에 흉선 종양이 상대정맥을 누르는 경우 목, 상체, 얼굴 부위에 붓는 느낌과 두통, 가벼운 어지럼증 증상이 생길 수있습니다.

흉선암 증상

그리고 흉선암의 30~50% 정도의 환자에서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인 중증 근무력증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슴통증과 잦은 기침 등의 증상은 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하여 흉선암을 의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런 증상들이 사라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면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중증 근무력증(myasthenia gravis) 

흉선은 우리 몸에서 면역 체계를 담당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흉선암이 발생하면 우리 몸의 면역 기능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자가면역 질환인 중증근무력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증 근무력증은 신경의 자극이 근육으로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면서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는 질환으로 전신에 있는 근육의 힘이 일시적으로 빠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전신의 모든 근육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중증 근무력증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안검하수와 가벼운 안구 운동 장애입니다.

흉선암 중증 근무력증

 또, 말을 하려고 하는데 발음이 정확하지 않거나 음식을 삼킬 때 잘 넘어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고, 심각한 경우 다리 근육 기능의 저하로 걷는 것이 어려워지고 넘어지는 근력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증근무력증의 원인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중증근무력증 환자 10~20%에서 흉선암이 발견되고, 흉선암의 30~50% 환자에게서 중증근무력증이 발견되는 등 흉선암과 연관 관계가 나타납니다. 

 

 

진단 및 치료법

흉선암은 우연히 흉부 X-ray를 통해 진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있는 경우도 흉부암이 의심된다면 흉부 X-ray를 통해 종양이 있는지를 가장 먼저 확인합니다.  X-ray를 통해 흉선암이 의심되는 비정상적인 병변이 확인된다면 CT를 통해 보다 정확한 영상을 확인하고, 조직 검사를 시행합니다. 

흉선암 진단 및 치료법

흉선암 치료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병이 진행된 정도와 종양의 세포 유형입니다. 흉선암을 진단받았을 때는 수술이 가장 먼저 고려되며, 초기 흉선암에서는 와전한 수술적 절제가 가장 좋은 치료가 됩니다. 흉선 제거술은 종양을 포함하여 흉선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하지만 종양이 주변 장기를 침범하여 완전한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방사선 치료와 항암 요법을 고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