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용하지만 위험한 암 설암과 구강암의 초기증상과 사진, 치료와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구강암은 입안에 생기는 암을 의미합니다. 입술, 혀, 뺨의 안쪽 표면, 경구개(입천장의 앞부분), 잇몸 등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강암 중 하나인 설암은 혀에 발생하는 구강암이며 구강암 중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입니다. 주로 혀 뒤쪽의 가장자리로부터 구강저(혀와 잇몸의 사이)에 이르는 부분에 많이 발생하며 혀의 윗면에 발생하는 일은 드뭅니다. 환자는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흔하며 50~60대에 많이 발견됩니다. 하지만 30세 이전의 젊은 연령에서도 종종 발생합니다.
종양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성장하여 주변 연부 조직, 심지어 뼈까지 파괴합니다. 종양이 더욱 진행하면 경부의 임파선으로 퍼지며 전신의 다른 기관까지 전이됩니다. 구강암은 예후가 좋지 않으며 치료 후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치료하기 힘든 질환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
원인
구강암의 가장 큰 원인은 음주와 흡연입니다. 기타 원인으로는 불량한 구강 위생, 의치나 치아가 반복적으로 혀에 상처를 주는 것 등이 있습니다.구강암 환자의 90%가 흡연 경험이 있습니다. 흡연 기간이 길고 흡연량이 많을수록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그 외에 비타민 결핍, 구강 위생 불량, 날카로운 치아나 의치에 의한 지속적인 점막 손상도 발암과 관련이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나 햇빛 노출도 구강암 발생의 위험성을 높입니다.
설암이 생기는 원인은 충치나, 불안전한 의치에 의한 압박석 궤양, 백반증, 매독성 궤양등을 들 수 있습니다. 잘 맞니 않는 의치나 금속의 관, 충치의 뾰족한 가장자리 등의 자극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설암은 전체 암의 2-3% 정도이며, 남자가 여자보다 2배 정도 많고 남녀 모두 40-60세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주로 혀의 양측면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그 다음이 혀의 아랫면, 구강저(혀와 잇몸 사이)에 걸쳐 생기며, 혀의 앞쪽 끝 부분, 혀의 뒷 쪽 부위 순으로 발생합니다.
초기증상
설암의 경우 특히나 혀의 통증이 심하며 혀에 운동장애가 발생해 식사를 하거나 말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또한 세포조직이 괴사 되며 불쾌한 입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1) 3주 이상이 지나도 낫지 않는 입 안의 궤양
입 안의 궤양이란 입 안 점막이 헐거나 파인 것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원인은 아프타 구내염과 같은 염증 때문입니다. 이러한 구내염 때문에 한 군데에 생긴 궤양은 대개 1~2주 내로 없어지지만 심한 경우에는 다른 부위에 또 옮겨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 군데에 생긴 궤양이 3주가 되었는데도 아물지 않는다면 일반적 염증이 아닐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입 안에 생긴 종괴 혹은 부종(붓기)이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입 안에서 평소에 없던 것이 만져지는 경우, 단순한 염증이거나 또는 염증 때문에 생긴 단순한 물혹일 수 있습니다. 일단 좌우를 비교해서 대칭적으로 보인다면 대개 정상일 가능성이 많으며, 비대칭이거나 의심스러운 점이 있으면 병원에 방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붓기가 생겨 3주가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것을 추천합니다.
목에 없던 것이 새로 만져진다고 해서 그것이 곧 구강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다. 감기만 걸려도 임파선이 부어 혹처럼 만져질 수 있는데, 일반적 염증에 의한 것이라면 대개 3주 이내에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다. 그러나 3주가 지나도 남아 있거나 오히려 혹이 더 커진 것으로 느껴지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구강 점막의 적색 혹은 백색 반점
볼이나 혀에 적색 혹은 백색 반점이 생긴 경우도 대부분은 원인을 잘 모르거나, 만성 자극에 의하여 점막에 변화가 생겨 발생한 일시적인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점막의 변화는 드물게 암의 초기 증상이거나 암으로 변하는 전단계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전에 진단 받은 적이 없는 경우라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고, 오래된 반점인 경우 최근에 더 두꺼워지거나 헐거나, 범위가 넓어지는 경우에는 조직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5) 치주질환과 무관한 원인 미상의 치아 흔들림
잇몸에 생긴 암이 치아의 뿌리 쪽으로 자라서 들어가면 치주질환이 없어도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 외에도 이를 빼고 2주 이상 아물지 않는 경우에도 추가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치료
구강암을 진단한 후에는 진행 정도에 따라 병기를 부여합니다. 0기나 1기는 종양이 표면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이며, 3기나 4기는 주변 조직에 깊게 파급된 경우입니다. 종양의 위치와 병기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집니다. 구강암의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은 수술적 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입니다.
구강암의 기본 치료는 수술입니다. 수술의 범위와 접근법은 종양의 병기 및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합니다. 치료 방법은 종양의 위치 및 범위에 따라 결정하는데, 구강 내 접근법, 경부 접근법 혹은 하악골 절개를 통한 접근법 등으로 다양합니다. 수술 후 임파선 전이가 있거나 병기가 진행된 경우에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방사선 치료 혹은 항암 방사선 병합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예후
혀는 해부학적으로 암의 전파 경로인 임파관이 서로 반대편으로 교차하고 있어 비교적 빨리 목부위와 턱 아래부분의 임파절로 전파되므로 예후가 나쁩니다. 구강암에 걸린 사람들은 후두(발성 기관), 식도, 폐에 암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강암을 진단받은 사람 중 15%는 진단받을 당시에 이런 종류의 암이 하나 이상 동반되어 있습니다. 또한 10~40%는 이후에 이런 종류의 암 혹은 다른 구강암이 새롭게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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