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식도암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있어도 체한 것과 비슷해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오늘은 식도암의 초기증상과 증상, 원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식도암은 식도에 생긴 악성종양을 의미합니다. 식도는 입과 위를 연결해주며 음식물을 장기기관으로 이동시켜주는 신체기관입니다. 식도는 다른 장기들과 연결되어 있어 암세포의 전이가 많습니다. 식도암은 위치에 따라 경부 식도암, 흉부 식도암, 위-식도 연결부위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또, 세포의 형태에 따라 편평세포암, 선암, 육종, 림프종, 흑색종 등으로 구분하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식도암은 편평세포암으로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편평세포암은 식도 점막의 상피세포에서 생기는 암으로, 대개 식도의 중부와 하부에 발생합니다.
원인
식도암의 원인이 아직까지 전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위험인자들이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우선 한국에서 식도암은 주로 60~70대 고령의 연령, 성별은 남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흡연과 음주 습관도 위험인자이며, 음주와 흡연을 함께 하는 경우 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역류성 위식도염 환자에게서도 식도암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위산의 역류에 의해 식도와 위의 경계 부위 식도 조직이 위 조직으로 변한 상태를 바레트 식도, 바렛식도라고 하는데 식도암의 전 단계라고도 하며 식도암에 영향을 줍니다. 또한, 평소 식습관도 중요합니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고 단백질, 채소, 과일 등이 부족한 식습관 또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 A, C, E, 나이아신 등이 부족도 식도암 발생 확률을 높입니다.
- 연령과 성별 : 60~70대 고령, 남성
- 흡연,음주
- 바레트 식도(역류성 위식도염 환자)
- 식습관(비타민 A, C, E, 나이아신 등의 부족)
증상
식도는 음식이 지나가는 통로로, 식도암의 주요 증상은 음식을 삼키기 어려움, 식도의 통증입니다. 이러한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을 연하곤란이라고 합니다. 연하곤란은 식도암의 환자 90% 이상에게서 나타나는 식도암의 대표 증상입니다. 식도는 잘 늘어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식도암 초기라면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식도암이 점차 진행하면, 식도의 내강이 좁아져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고 통증이 느껴집니다. 처음에는 고기, 총각김치 등과 같은 고형의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발생하며, 삼키기 어렵다가 점차 부드러운 음식을 먹을 때에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을 먹을 때 걸리는 느낌이 들고 앞가슴과 등에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느낌은 체한 증상과 유사합니다. 체기가 내려가지 않는다고 느껴지며 입맛이 없고 식사량이 줄어들다 보니 체중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도암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이미 식도 주변 다른 기관으로 전이된 경우가 많습니다. 식도암이 식도의 내강을 거의 막아서 음식물이 내려가는 것을 막으면, 음식물이 다시 입으로 올라오는 역류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도암이 목소리를 내는 성대의 후두 신경을 침범하면 쉰 목소리와 기침, 객혈이 나옵니다. 식도암이 식도 바로 뒤의 척추를 침범하면 등 쪽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식도는 쉽게 늘어나는 장기이기 때문에 식도암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른 기관으로 전이 및 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식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법
내시경을 통해 조직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은 식도암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진행하는 검사로 식도 내시경, 초음파 내시경,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식도암의 주변 전이 여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도암의 치료는 절제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적 항암요법이 있으며 한 가지의 방법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2가지 이상의 치료를 함께 진행하며 상호보완적으로 진행됩니다. 환자의 연령 및 전신 상태, 식도암의 진행 단계 등을 고려하여 치료 방식을 정하게 됩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궁내막 두꺼워지는 이유 (용종, 증식증, 암) (0) | 2023.01.11 |
---|---|
질염 증상, 종류, 원인, 특징, 치료 (칸디다, 세균성, 트리코모나스) (0) | 2023.01.11 |
모낭염 치료, 원인, 증상, 여드름과 구분법 (0) | 2023.01.10 |
맹장염 증상,자가진단,초기증상,원인,진단,수술,위치 (0) | 2023.01.10 |
급성 만성 편도선염 차이와 증상,원인,치료 (0) | 2023.01.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