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 많거나 색이 진하고 냄새가 나는 냉은 여성들에게 불편함을 줍니다. 이러한 냉이 여성건강의 적신호를 보여주는 증상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질염의 증상과 종류, 원인,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흔히 냉이라고 하는 질 분비물은 질과 외음부의 피부가 외부 마찰로 인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냉은 냄새가 없고 맑은 색을 띠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질의 양, 냄새, 색등으로 많은 여성들에게 불편함을 주기도 합니다. 냉이 평소와 달라지고 통증이 있다면 질염을 의심하기 쉽습니다.
질염은 여성의 생식기관인 질에 염증이 생긴 것을 의미하며 분비물, 가려움증, 통증을 유발합니다. 여성의 감기라고도 불릴 만큼 흔한 질병입니다. 질염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며 성관계 경험이 없어도 이물질, 요로 감염, 소변, 면역력 저하, 선척적 기형 등 다양한 이유로 질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남성도 질염에 걸린 여성과의 성관계를 통해 균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여성의 질염 증상과 비슷하게 성기 주위 가려움증이나 통증, 출혈, 요도에서의 분비물 증가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염의 종류 원인에 따라는 여러가지가 있으며 종류별로 증상이 다르며 치료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질염의 종류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에 따라 대표적인 질염의 종류를 3가지로 나눠봤습니다.
종류
칸디다 질염
칸디다 질염은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감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당뇨병 환자, 임산부, 장기간 항생제 복용, 유아나 노인 등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칸디다 질염은 인체의 장이나 항문, 구강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칸디다 곰팡이 균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정상적으로 존재하던 칸디다 균이 면역령이 떨어지게 되면 우리 몸에 과도하게 증식하며 염증을 유발합니다. 질 분비물이 하얀 치즈나 두부 같은 모양으로 흰색 덩어리를 띄는 경우 칸디다 균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외음부가 가렵거나 타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소변을 볼 때 요도가 따끔거리는 통증이 있으며, 성관계 시 통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칸디다는 곰팡이 종류 중 하나로 습한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 따라서 꽉 조이는 속옷을 입지 않는 것, 깨끗하고 통풍이 잘되는 속옷을 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균성 질염
세균성 질염은 전체 질염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질염입니다. 발생 원인은 높은 스트레스와 피로, 과도한 질 세정, 질 내 산성도 상승, 비위생 등의 이유로 질 내 유산균이 줄어들어 유해균들이 과도하게 증식할 경우 발생합니다. 비 위생적인 성관계나 자위행위를 한 경우나 생리 직후의 상황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 분비물에서 생선 냄새와 같은 비린내가 나거나 맑고 분비물의 색이 노란 콧물 같다면 세균성 질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질염이 만성화될 경우 질 점막이 약해져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며 통증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건조한 곳에서도 살아남을 만큼 생명력이 강하고 전염율이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트리코모나스 감염이 확인되는 경우, 본인과 성관계를 가졌던 사람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고 함께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리고모나스 질염의 특징은 질 분비물에서 심한 악취가 나며 묽고 거품 섞인 연녹색이나 연회색을 띤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방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생식기 주변을 잘 닦고,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며, 꽉 끼는 속옷대신 넉넉한 크기에 통풍이 잘 되는 면 속옷을 깨끗이 빨아 입는 것이 좋습니다. 균형 잡힌 영양소의 식사를 하고, 질 유산균을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치료
여성의 감기라고도 불리는 질염, 하지만 방치 시 자궁내막, 나팔관, 복강 등으로 염증이 퍼지고 골반염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 질염은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과거에 처방받거나, 타인이 처방받은 약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또한 질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산부인과에 방문하면 먼저 생식기 염증, 성 전파 감염병 등에 대한 과거력을 문진하고 골반 검사를 실시합니다. 성관계로 인해 질염이 발생한 경우 성관계를 가진 사람도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질염은 위와 같이 원인 균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기 떄문에 원인 균에 따라 항생제 혹은 항진균제를 처방하는 등의 치료가 진행됩니다. 따라서 자가진단 및 치료가 아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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