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미조개 새조개 제철 샤브샤브 효능

날이 추워지며 조개가 생각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겨울이 제철인 조개, 그중에서도 오늘은 갈미조개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겨울 부산에서 먹을 수 있는 갈미조개의 이름, 제철, 생김새, 먹는 법, 효능, 새조개와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갈미조개 새조개 제철 샤브샤브 효능

갈미조개 이름

갈미조개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낙동강 하구 일대에서 채취되는 개량 조개과의 조개입니다. 명주조개，명지조개，갈미조개，노랑조개，삼베백합，밀조개로 불립니다. 

 

 

형태

개량조개는 껍데기의 높이가 약 6.5㎝, 길이 약 9㎝, 나비 약 4㎝이며, 껍데기의 모양은 약간 둥근 삼각형입니다. 껍질에는 성장선이 뚜렷하고 아래로 갈수록 굵어집니다. 색은 황색을 띠며 옅은 갈색 대가 방사상으로 뻗어 있습니다.

 

제철

갈미조개 제철

개량조개는 조간대(潮間帶)[밀물 때 해안선과 썰물 때 해안선의 차이]에서 수심 10m까지의 모래와 진흙이 섞인 바닥에 살며, 산란기는 주로 5~6월입니다. 부산에서는 강서구 명지 일대의 낙동강 하구에서 채취됩니다. 주로 식용으로 이용되고, 보통 12월부터 이듬해 4월에 걸쳐 자연에서 직접 채취합니다. 환경오염과 무분별한 남획으로 채취량이 줄었으나, 현재는 부산의 명지 해역에서 대량으로 양식을 하고 있습니다. 산란을 앞둔 1~3월이 제철입니다.

 

효능

단백질, 지방, 칼슘, 철분, 비타민, 나트륨, 인, 나이아신, 칼륨, 타우린

 

먹는법- 샤브샤브

갈미조개 먹는법

개량조개는 단백질과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시원한 맛을 내므로 탕이나 찌개를 끓여 먹는다. 특히 글루탐산[glutamic acid,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의 하나]의 함량은 130㎎%로 탕을 끊일 때 감칠맛이 나지만 오래 가열하면 육질이 굳어 식감이 감소하므로 보통 샤브샤브 형태로 많이 먹는다.

 

 

먹는법- 갈삼구이

부산 명지동에서는 개량조개를 삼겹살구이와 함께 먹는다고 합니다. 부산에서는 개량조개를 갈미조개라고 부르기 때문에 갈미조개와 삼겹살구이를 더해 갈삼구이라고 부릅니다. 개량조개는 오래 가열하면 식감이 감소하므로 콩나물무침 위에 올려 증기열로만 익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새조개와 차이

새조개와 차이

새조개는 일반 조개와 다르게 감칠맛이 뛰어나고 식감도 쫄깃쫄깃하여 ‘귀족조개’라는 별칭으로도 불립니다. 제철은 늦겨울부터 초봄 특히 1월에서 3월이며, 한국에서는 남해에 주로 서식합니다. 샤브샤브나 회, 무침 등으로 먹습니다. 새조개는 속살이 갈색을 띠는 것에 비해 개량조개는 노란색을 띠며, 싱싱할수록 노란색이 진하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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